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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철 음식, 이렇게 보관해야 안 상해요!

by 복띠ej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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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드,요트

여름철엔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집니다. 올바른 음식 보관법을 알아두면 건강은 물론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어요.

1. 여름철 식중독, 왜 더 위험할까?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특히 음식물은 25도 이상의 온도에서 방치될 경우 단 몇 시간 내로도 부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대장균 등은 30~40도 사이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며, 이런 환경은 여름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이러한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는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여름철 음식 보관 기본 수칙

건강을 지키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음식 보관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조리된 음식은 반드시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식힌 후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 60도 이상 또는 5도 이하로 온도 유지 -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5~60도의 ‘위험 온도대’를 피해야 안전합니다.
  • 대용량 음식은 소분 후 저장 -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기보단, 소분하여 식히고 저장하면 균일한 냉각이 가능합니다.
  • 밀폐 용기 사용 -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여 외부 오염 및 냄새 전이를 방지합니다.
  • 보관 기간 엄수 - 냉장 보관이라 해도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3. 식품별 여름철 보관법

육류 및 생선

고기와 생선류는 여름에 부패 속도가 빨라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고기는 핏물을 키친타월로 제거한 뒤 랩으로 감싸고, 지퍼백에 이중 포장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생선류는 깨끗이 손질 후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하면 비린내와 부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채소는 흙을 털고, 물기 없이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로 감싼 후 보관해야 합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일수록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씻은 채 보관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과일은 먹기 직전 세척하며, 바나나처럼 냉장에 약한 과일은 통풍이 잘 되는 실온 보관이 좋습니다.

밥, 국, 반찬류

남은 밥이나 반찬은 실온에서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반찬류는 1~2회 분량씩 나눠 담는 것이 바람직하고, 국은 재가열 후 다시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급적 24시간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4. 냉장고 내부 관리도 잊지 마세요!

음식을 아무리 잘 보관해도 냉장고 자체가 청결하지 않다면 오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여름철에는 다음과 같은 냉장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온도 체크: 냉장실은 0~4도, 냉동실은 -18도 이하 유지
  • 정기적인 청소: 2주에 한 번은 선반, 문 안쪽, 손잡이까지 닦기
  • 탈취제 사용: 베이킹소다나 활성탄 탈취제를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식재료 분류: 채소/과일/육류/조리음식을 구분해서 보관하면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여름철 도시락과 외출 음식 관리 팁

야외 활동이나 소풍 시 준비하는 음식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시락은 조리 후 즉시 식혀서 아이스팩과 함께 보관하고,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 날계란, 생야채 등의 사용은 피하고 완전히 익힌 음식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는 속도도 빠르고, 작은 실수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보관법과 냉장고 관리법을 실천한다면, 음식 낭비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여름철 식중독 없는 안전한 식탁을 위해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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